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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설교

들어가는 말

우리는 지금 코로나19 판데믹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우리의 이웃이 어떤 일을 만나든 엮이고 싶지 않아 무관심하게 살아왔는데,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우리는 타인의 삶에 대해 더욱 무관심하고 개인주의적 삶을 지향하며 살아오지는 않았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삶의 방향과 자세를 돌아보게 됩니다.

 

성경은 오바댜가 누구인지 밝히지 않습니다. 단지 오바댜가 받은 계시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만 간략히 소개합니다. 저자는 메신저보다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선포한 선지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메시지라는 것이지요. 오바댜의 핵심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형제였던 에돔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의 심판이 에돔 족속에게 선포되었는가?

형제 야곱에게 행한 포악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에돔이 심판을 당하고 멸망하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에돔은 야곱의 형제였던 에서의 후손입니다. “너는 에돔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 그는 네 형제임이니라”(23:7) 이스라엘과 에돔은 형제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서로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형제 야곱, 이스라엘에 대해 에돔이 어떻게 대우했나요? 11-14절을 메시지 바이블로 소개해 드립니다.

 

그 날 너는 팔짱을 낀 채 그저 보고만 있었다. 낯선자들이 네 형제의 군대를 붙잡아 끌고 가는데도 사악한 외적들이 예루살렘을 공습하여 약탈하는데도 그저 수수방관했다. 너도 그들 못지않게 악질이다. 자기 형제가 얻어맞고 있는데 고소해하다니 그래서는 안되었다. 유다의 아들들이 진창에 처박히는 것을 보고 깔깔웃다니 그래서는 안되었다. 고생하고 있는 그들에게 큰 소리를 해대다니 그래서는 안되었다. 삶이 파탄이 난 그들을 되레 이용하다니 그래서는 안되었다. 그들의 고난 그들의 비참한 모습을 보며 웃고 떠들다니 다른 민족들은 몰라도 너만큼은 그래서는 안되었다. 얻어맞아 바닥에 쓰러진 그들의 옷을 벗겨가다니 그래서는 안되었다. 길 끝에서 기다리고 섰다가 피난민의 길을 막지 말았어야 했다. 모든 것을 잃고 목숨만 건진 무력한 생존자들에게 등을 돌리다니 그래서는 안되었다.”

 

형제 이스라엘이 적에게 짓밟혀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 돕기는커녕 고소해하면서 수수방관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형제와 이웃을 위해 뭔가를 할 수 있고 해야하는 데 하지 않고 수수방관하는 것을 하나님은 그 무엇보다 미워하십니다.

 

오바댜는 에돔 만아니라 모든 민족을 벌하실 날이 임박했다고 선포합니다.

15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그리고 그 때는 각자 자기가 행한 대로 보응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에돔만 아니라 모든 민족과 개인들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우했던 그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어떤 족속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선대했지만, 다른 민족들은 적대시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심은대로 거두리라(6:7) 했습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2:4) 자기 일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돌아보는 인생을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주님은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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